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22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파주 판문점의 최저기온이 영하 2.1도를 기록한 가운데 도내 1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판문점 영하 2.1도, 포천 관인·일동 영하 1.7도, 가평 북면·연천 백학 영하 1.3도 등으로 관측됐다.
양평 청운은 영하 0.9도, 용인 백암은 영하 0.5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이들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았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기도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상 지역은 시흥·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이천·안성·파주·용인·여주·양평 등 16개 시·군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지거나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15~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당 폭 회복되는 셈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건강 관리와 농작물 저온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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