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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메가필, 유방암 재건 활용 사례 학회서 소개

입력 2026-10-22 08:50  

엘앤씨바이오 메가필, 유방암 재건 활용 사례 학회서 소개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7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2026 추계학술대회’에서 분쇄형 무세포동종진피 제품 ‘메가필(MegaFill)’을 활용한 유방재건 방법이 소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유방암 수술 이후 발생한 피부·연부조직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분쇄형·주입형 인체조직 세포외기질(ECM)을 활용하는 재건 방법이 다뤄졌다.

한현호 울산의대 교수는 ‘림프절 양성 유방암에서 선행치료 후 유방재건의 시기와 술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방사선치료 계획과 환자의 피부·연부조직 상태 등을 고려해 재건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환자 맞춤형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유방절제 후 방사선치료(PMRT)를 받은 환자에게 지방이식과 주입형 무세포동종진피인 메가필을 병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암 제거 수술 이후 진피를 포함한 연부조직 결손 부위에 분쇄형 인체조직 ECM을 주입해 조직 함몰과 비대칭 등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발표에서는 병용 이후 피부의 부드러움과 유연성, 유착·수축 부위 등 조직의 물리적 특성도 다뤘다. 유방재건에서 외형뿐 아니라 피부와 연부조직의 상태, 환자의 치료 이력 등을 함께 고려해 이식 방법을 선택하는 접근법이 제시됐다.

유방재건에서는 결손의 범위와 위치에 따라 판형 무세포동종진피를 수술로 이식하거나 분쇄형 제품을 국소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 등이 활용된다. 필요한 조직 지지 정도와 결손 형태에 따라 이식재의 형태를 달리 적용하는 방식이다.

메가필은 엘앤씨바이오가 2013년 출시한 분쇄형 피부 인체조직 제품이다. 인체 진피 유래 조직을 결손 부위에 이식해 조직을 보충하는 데 사용된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필에서 리투오로 이어지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인체조직 가공기술과 입자 특성, 사용 편의성 등을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인체 진피 유래 ECM을 활용하며 제품별 사용 목적에 맞춰 임상·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리투오를 비롯한 분쇄형·주입형 피부 인체조직 제품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는 제품의 적용 방식뿐 아니라 기증자 적합성, 가공 과정, 조직 특성, 사용 목적, 임상 결과와 이상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분쇄형·주입형 인체조직은 재건의료 현장에서 조직 결손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돼 왔다”며 “이번 발표는 인체 진피 유래 ECM이 실제 유방재건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메가덤과 메가필 등 인체조직 이식재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리투오 등 차세대 ECM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제품별 과학적·임상적 근거와 안전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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