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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느니 물려줄게"…강남 사는 50·60 부모들의 상속 행렬

입력 2026-10-22 09:17  

"파느니 물려줄게"…강남 사는 50·60 부모들의 상속 행렬


서울에서 집합건물 소유권을 상속하는 50·60 행렬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에 거주하면서 자식에게 집을 물려주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22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집합건물을 상속을 신청한 상속인 수는 79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349명)에 비해 640명(8.7%)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상속인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늘었다. 올해 7월 상속인 수는 2906명으로 전년 동월 2806명보다 100명 늘었고, 8월은 2585명으로 2062명보다 523명 증가했다. 9월도 2498명으로 전년 동월 2481명보다 17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50·60 세대가 서울 전체의 56.1%(4482명)를 차지했다. 50세~59세 상속인은 2667명, 60~69세 상속인은 1816명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317명, 221명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에 거주하는 상속인이 818명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 588명, 노원구 531명, 서초구 425명, 구로구 403명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구 합계는 2765명으로 서울 전체의 34.6%였다.

증가 폭으로 살펴봐도 강남구가 전년 동기 550명에서 818명으로 늘어 가장 크게 늘었다. 노원구(+108명), 구로구(+94명), 강동구(+65명), 서초구(+62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양천구는 363명에서 250명으로 113명 줄었고, 송파구(-64명), 영등포구(-52명), 성북구(-36명)도 감소했다. 25개구 중 16개구는 늘었고 9개구는 감소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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