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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금리 동결은 선제 인상의 결실…정책 여력 확보"

입력 2026-10-22 11:38  

신현송 한은 총재 "금리 동결은 선제 인상의 결실…정책 여력 확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지난 7월과 8월 단행한 연속 금리 인상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선제적인 긴축으로 통화정책 운용에 여유를 확보한 만큼 경제성장률과 물가 등 추가 지표를 확인한 뒤 다음 정책 방향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8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해서 국내 경제 여건에 맞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동결을 '호미질 뒤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았다"고 설명한 데 이어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정책 대응 여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한 것이다.

신 총재는 경기와 물가의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커졌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8월 전망 시에 비해 성장·물가의 상방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월 물가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확인해도 늦지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두 차례의 금리 인상으로 정책 운용의 폭이 넓어진 만큼 성장률과 물가 지표를 추가로 점검할 시간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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