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라이즈 호텔)이 다음달 1일까지 호텔 15층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체험 행사 '비어퐁 위드 로봇(Beer Pong with Robot·사진)'을 연다.비어퐁은 테이블 양쪽에 컵을 놓고 상대편 컵에 탁구공을 던져 넣는 게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이 로봇과 직접 대결할 수 있다.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가 게임 규칙을 안내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협동로봇은 상대 선수로 나서 공을 던진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관광 분야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라이즈 호텔의 모회사인 아주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했으며,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 기업 하이로컬과 식음료(F&B)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터블이 기술을 제공했다.
게임에서 이긴 방문객에게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류 한 잔 교환권을, 패배한 방문객에게는 호텔 기념품을 준다. 게임 점수에 따른 실시간 순위표도 운영한다. 상위 1~3위에게는 별도의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라이즈 호텔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일상 속 놀이에 접목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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