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소규모 사무실에 특화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대형 직영점에서 축적한 공간 설계와 운영 노하우를 소형 오피스에도 적용해 1인 창업자와 소규모 기업을 위한 업무공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JW타워 5~6층에 공유오피스 '선릉4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선릉역에서 걸어서 약 2분 거리에 있다. 테헤란로 일대에서 업무공간을 찾는 프리랜서와 1인 기업, 소규모 조직 등을 겨냥했다.
기존 선릉 지역 지점들이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수용했던 것과 달리 선릉4호점은 1~6인실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1인 근무자를 위한 '포커스 오피스'와 '퍼스널 오피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포커스 오피스는 공용 라운지에 독립된 개인 업무공간을 마련하는 형태다. 상하부가 열린 구조에 벽체로 공간을 구분하고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지난 8월 문을 연 강동점에서는 포커스 오피스가 개점 2주 만에 모두 계약됐다.
선릉4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퍼스널 오피스는 기존 1인실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업무용 보드, 수납공간 등을 추가한 상품이다. 이용자가 앉거나 서서 일할 수 있고, 업무 자료도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선릉4호점과 강동점을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 사업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지점에서 확인한 입주 계약 현황과 고객 요구사항, 운영 과정의 개선점 등을 향후 가맹점의 공간 구성과 서비스 운영 지침에 반영한다.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도 진행하고 있다. 공간 구성과 가구·설비, 운영 방식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6년 설립된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주요 업무지역에서 총 43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규모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손주환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지난 10년간 직영점에서 축적한 공간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소규모 오피스에서도 구현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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