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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9월 소비자신뢰지수 4개월만에 첫 상승…예상치 웃돌아

입력 2026-10-27 23:35  

美9월 소비자신뢰지수 4개월만에 첫 상승…예상치 웃돌아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10월에 예상밖으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고용 시장과 사업 환경에 대한 전망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27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10월 경기지수가 7.5포인트 상승한 91.7을 기록,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중간값은 81.0이었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는 10월에 거의 7포인트 상승한 72.6을 기록했다.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퍼거스 맥코믹은 성명에서 "이번 회복세는 9월에서 10월 사이 소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10월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도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장기 하락 추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사업 환경을 나쁘다고 보는 미국인보다 좋다고 보는 미국인이 더 많았다.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보는 비율은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과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임금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대출 금리의 인상으로 주택, 차량 등 고가품 구매가 더욱 어려워졌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상승률은 유권자들이 경제를 평가하는데 있어 여전히 중요한 쟁점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고용 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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