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2026년 정기총회'에서 정명근 시장이 제5기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와 함께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는 협의체로, 회원 지방정부들은 정책 교류와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별 행복정책을 발전시키고 있다.
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것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라며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고 그 변화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회원 지방정부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중앙정부와 함께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 행복을 지방행정의 주요 정책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특례시도 시민 행복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선 9기 시정구호인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에 맞춰 시민의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행복지수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2026 화성서베이'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행복 수준과 주거·생활환경 등 일상 전반의 만족도를 조사해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별·분야별 정책 수요를 파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개선 방향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의 어려움을 살피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정부 간 연대를 강화해 시민 행복을 높이는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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