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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천하람 순천 출마 받아들여…당내 갈등 일단락

입력 2026-10-29 15:34   수정 2026-10-29 15:37



개혁신당이 천하람 원내대표의 전남 순천갑 출마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역 의원들을 경기 남부에 출마시키겠다는 쇄신안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당내 갈등도 봉합되는 수순이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비대위 회의에서 "천하람 원내대표의 순천 출마 의사를 존중하고, 순천지역 조직위원장 선임 보류를 해제하겠다"며 "천 원내대표가 지역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순천 공천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비대위 출범 직후 쇄신안을 발표하며 반도체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화성·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를 당의 전략 거점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연장 선상에서 비례대표 의원인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 경기 남부 출마를 요청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경기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천 원내대표는 당초 조직위원장으로 지원했던 순천갑 출마 의사를 고수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천 원내대표의 순천 출마를 수용하며 기존 방침을 철회했다. 이 위원장은 "더 이상 천 원내대표의 지역구 출마를 갖고 논란이나 이견이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 남부에 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순천갑 출마 의사를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개혁신당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전남광주시, 또 순천에서 개혁신당의 영토를 넓히고 다음 총선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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