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이주석 책임 “광고홍보학과 실무형 강의가 취업에 밑거름 됐죠”

입력 2017-05-23 15:03  


취업률 최고 학과를 가다-동국대 광고홍보학과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학과에서 기획부터 홍보까지 실무 수업이 많죠. 수업을 통해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데, 이런 경험으로 실무에서도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어요.”

대홍기획 이주석 책임은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출신인 그는 대학 시절 학과 커리큘럼 덕에 사회에 진출해서도 큰 어려움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이 책임은 본인의 전공을 살려 종합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에서 근무 중이다. 이곳에서 광고를 기획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이 책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최근에 오픈한 월드타워 전망대 광고기획을 맡았었다. 롯데주류가 최근 신규 런칭한 맥주 브랜드와 19대 대통령 선거 캠페인 광고기획도 그가 속한 팀이 맡았었다. 

이 책임이 광고기획자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시절에 한길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원래 그의 어린 시절 꿈은 수영선수였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수영을 했던 그는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한 목표가 광고기획자였다.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광고가 그렇게 재밌었죠. 수영을 포기했을 때 목표를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광고홍보학과 진학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진학한 그는 문화경영기획을 복수 전공했다. 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을 잘 알면 광고를 기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습공간 ‘광고창작실’에서 기술력 키워

그가 뽑은 대학 시절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엇일까. 그는 ‘홍보제작론’을 언급했다. “과제를 홍보 에이전시나 기업 홍보부서에서 제안하고 이를 강의 시간에 해결하죠. 기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실무를 배우는 것이 좋았어요.”

그는 학과 내에서 기술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이야기했다. “학교 내 광고 창작실이 있어요.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공간이죠. 이곳에서 각자 인쇄, 동영상 편집 등을 하면서 제작 기술력을 쌓죠. 이런 실력은 광보홍보 전공자의 취업 영역을 넓혀줘요.”

대학 시절 팀 프로젝트를 즐겼던 그는 공모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이 책임은 “공모전이 있다면 취업에 유리해요. 공모전 경험은 광고기획분야에서는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죠. 특히 수상은 경력으로 인정받아요”라고 말했다.

그 역시 대학 시절 대한민국 수도권 특성화 사업과 국가청렴위원회, SK텔레콤 기획공모전 등에서 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비결로 “전공 교수님들 사이 전문 영역이 다르죠. 그만큼 다양한 영역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죠”라고 말했다. 

인턴 경험도 취업에 밑거름이 됐다. 이 책임은 광고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경험했다. 그곳에서는 그는 어떻게 광고회사가 움직이고, 실제 광고 아이디어가 제작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작은 인턴 경험 기회라도 후배들에게 우선 추천하고 싶다고 이 책임은 말했다.

광고인 긍정적 마인드 중요…7명 팀으로 활동

“광고 일을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팀 활동이에요. 광고대행사는 7~8명이 한 팀을 이뤄 운영되죠. 그래서 팀원 간 소통이 필수인데, 인턴 경험은 이런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죠.” 

이 책임이 생각하는 광고인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이 책임은 “같은 사물을 봐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남들과 같은 시각이 아니라, 무언가를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이죠. 그래서 광고기획자를 꿈꾼다면 자기소개서를 쓰더라도 남들과 어떻게 하면 달리 나를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죠”라고 말했다.

그가 광고 일을 하면서 가진 습관 중 하나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이다. “며칠을 밤새워 기획했는데, 고객이 마음에 안 들어 하면 어떨까요. (웃음) 광고기획자는 그때 좌절하면 안 되죠. 다른 제안을 하면 된다는 식의 긍정적인 사고가 필수죠.”

그는 취업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실패는 본인의 경험을 쌓는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그 경험이 본인만의 자산으로 남겨져 훗날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다들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성공하는 이들도 많죠. 본인도 그중에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세요.”

jinho2323@hankyung.com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