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야간 통금령

입력 2013-01-18 07:01  

주한 미군 사령부가 소속 장병들에 대해 야간 통행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미 군사 전문지인 '성조지'가 1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성조지는 제임스 서먼 사령관이 지난 14일 "작전 및 임무 태세를 위해 통행금지령을 내렸다"며 "중대한 시기에 주한미군이 경각심과 준비태세를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지속돼온 무기한 야간통금령에 대해 서먼 사령관이 다시 지시를 내린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통금령에 따라 주한미군 소속 장병들은 오전 1시~5시까지 영내에 머물러야 한다.

일부에서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잇따른 범죄에 따라 사령부가 금족령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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