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2년내 FTA 체결 계획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인 '환대서양무역투자파트너십'을 2년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헤르만 반롬푀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3일(한국시각) 공동성명을 내고 "양측은 협정 협상을 개시하는데 필요한 내부적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협정은 전세계 경제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1조 달러에 이르는 상품과 서비스 무역과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EU는 (미국과 FTA 협상을 위한)의회 내 준비작업을 올해 중반까지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EU는 미국과의 협상일정 초안을 3월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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