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서 민족갈등 조장 '공개재판'

입력 2013-06-21 16:55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소수민족 분규가 심각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민족간 갈등을 조장하고 극단적인 종교사상을 유포한 혐의로 9명이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인민망이 21일 보도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아커수(阿克蘇)인민법원과 카스(喀什)인민법원은 인터넷을 통해 민족간 갈등과 차별, 불법 종교활동 등을 선동한 아이(艾)모씨 등 9명을 공개재판을 통해 유기징역형에 처했다.

아이 씨는 지난 2011년 인터넷에 불법 사이트를 개설해 성전(聖戰)을 부추기는 가 하면
민족간 갈등을 선동하는 내용의 문건을 게시한 혐의로 징역 6년에 3년간 정치권리 박탈을 선고받았다.

또 마이(買) 모씨 등 8명은 지난 2월 극단적인 종교사상에 심취해 인근마을 10여가구에 들어가 건전치 못한 사상을 전파한다는 이유로 TV 17대를 파손한 혐의로 징역 5년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아(阿)모씨는 해외에서 제작된 폭력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해 폭력테러를 조장한 혐의로 구류처분을 받았으며, 구(顧)모씨는 인터넷에 자살폭탄테러 관련 헛소문을 유포해 사회불안을 조성한 혐의로 역시 구류처분을 받았다.

중국 당국의 삼엄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신장위구르 지역에선 위구르인의 저항이 빈번하게 끊이지 않고 있으며 종종 한족과의 민족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kmsung@cbs.co.kr

[네티즌 많이 본 기사]

"수도권지역 학생들, 내일 촛불시위 돌입"
다이어트는 여자만? 남자들도 다이어트 후 '용'됐다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 앞두고 무기 7조원 어치 폐기처분
부산 실종여대생, 바닷가서 숨진채 발견(종합)
국정원 "국회 요청하면 NLL 전문 공개" 파문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a href='http://www.nocutnews.co.kr' target='_blank'>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 모바일웹] [스마트한 영상뉴스 '노컷V']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