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임박' 소식에 방산株 급등

입력 2013-02-04 10:11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휴니드[005870]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4%상승한 4천330원에 거래됐다.

휴니드는 전술 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방위산업과 해외 사업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올해 들어 남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휴니드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작년말부터 이달 1일까지 8.97% 뛰었다.

퍼스텍[010820]은 전 거래일보다 3.68% 오른 2천395원을 나타냈다. 퍼스텍은 매출의 98% 이상이 자동제어기기 부품, 무인항공기 통제시스템 등 방위산업 제품에서나온다.

전자전시스템, 특수전원공급장치 등을 만드는 빅텍[065450]은 코스닥시장에서 9.49% 뛰었다. 빅텍은 방위산업 제품에서 전체 매출의 82%를 얻는다.

빅텍은 지난달 후반부터 보인 지나친 급등세 때문에 한국거래소에 의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방산설비 매출이 전체의 11%를 차지하는 스페코[013810]도 큰 폭으로(6.76%) 올랐다. HRS[036640]는 3.02% 상승한 3천75원이었다.

반면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하락세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좋은사람들[033340]은 0.64% 하락한 1천550원을 나타냈다.

로만손[026040]은 2.68% 내렸다.

대북 송전주로 분류되는 이화전기[024810]는 0.75%, 관명전기는 0.63%, 선도전기[007610]는 1.43% 각각 떨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주재하고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충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이 핵실험을 미국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시간 일요일 저녁(한국시간 4일 오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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