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매수에 반등…1,976.07

입력 2013-02-13 15:41  

코스피가 북한 3차 핵실험의 부정적 영향을 떨쳐버리고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8포인트(1.56%) 상승한 1,976.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36%) 오른 1,952.86으로 개장하고 나서 상승폭이 커졌다.

핵실험 다음 날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미뤄볼 때 투자자들이 북핵 문제를 주식시장의 중요 변수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오늘은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강했다"면서 "북한 핵이슈의 부정적 투자 심리를 털어버렸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또 "엔화 강세 전환에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 IT(정보기술)가 탄력적으로 반등했고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화학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8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다.

기관도 2천4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3천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2천51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고루 올랐다.

증권업이 2.83%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전기가스(2.11%), 화학(1.95%),기계(1.60%), 전기전자(1.33%) 등이 올랐다. 비금속광물(-1.48%)과 통신(-1.01%)은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0.50%)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29% 오른 148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현대차[005380](2.36%)와 기아차[000270](3.85%)도상승했다. 또 삼성생명[032830](4.90%), 한국전력[015760](2.13%), SK하이닉스[000660](2.00%), LG화학[051910](1.85%), POSCO[005490](1.27%)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포인트(0.85%) 오른 507.99로 장을 마쳤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 하락 마감했다. 홍콩증시, 중국증시, 대만증시 모두 춘절(春節) 연휴로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086.8원에거래를 마쳤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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