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회사, 불건전매매 감시 강화한다

입력 2013-04-01 16:40  

증권사와 선물회사가 불건전매매 행위 방지를위한 자체 감시수준을 강화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선물회사들이 이날부터 현물시장에서 허수성 매매를 적출하는 기준을 정교화하기로 했다.

허수성 매매는 체결 가능성이 낮은 가격이나 최우선 호가로 대량 주문을 내고서반복적으로 취소·정정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뜻한다.

소위 '작전세력'은 허수성 매수호가로 일반투자자들의 매수를 유인한 뒤 보유물량을 팔아버리는 방법을 쓴다.

증권·선물회사들은 이런 '작전 시나리오'를 불건전매매 적출 시스템에 입력해적출의 정확성을 높이고, 분석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파생상품시장의 불건전매매도 더 강력하게 솎아 내기로 했다. 예상체결가가 공개되는 시간대에 정정·취소호가로 시세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더세심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시장 규모가 증가한 CME(시카고상품거래소) 연계 글로벌시장 등 신규시장도 감시 대상으로 편입한다.

현재 증권·선물회사는 불건전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을 유선경고, 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 수탁거부의 네 단계를 통해 제재하고 있다.

불건전매매로 인한 수탁거부 건수는 2010년 3만4천896건에서 작년 3만7천775건으로 2년 만에 3천여건 가까이 증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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