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1,980대로 후퇴(종합)

입력 2013-04-02 18:52  

<<시간외거래 반영, 해외증시 종가 반영.>>STX그룹株, 워크아웃 우려에 무더기 하한가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1,980대로 밀려났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4포인트(0.49%) 하락한 1,986.1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상승한 1,996.81로 출발해 장 초반 2,001.78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확대로 하락했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주식형펀드 환매물량이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투신에서는 1천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의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등 주요국의 경기 개선 강도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에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가 더해져 증시는 당분간 조정 양상을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5억원, 1천3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63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를 합쳐 140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2.57%), 음식료품(1.53%), 통신업(1.02%), 섬유·의복(0.93%)이 올랐고, 건설업(-3.21%), 은행(-2.79%), 증권(-2.40%), 운수·창고(-1.84%)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6% 상승한 152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은각각 0.16%, 0.36%, 0.49%, 0.32%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는각각 1.13%, 1.08%, 0.87%, 1.60% 상승했다.

천일고속[000650]은 서울고속터미널 이전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디아이[003160]는 가수 싸이의 신곡 발표 기대감에 9.98% 상승했다.

'대체 휴일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원랜드[035250], 하나투어[039130]는각각 3.95%, 6.21% 상승했다.

STX그룹주는 워크아웃 우려에 급락했다. STX팬오션[028670]과 STX조선해양[067250], STX[011810]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21%) 하락한 552.83으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31.59포인트(1.08%) 하락한 12,003.43,토픽스지수는 9.23포인트(0.92%) 내린 991.34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3.94포인트(0.18%) 상승한 7,913.1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홍콩항셍지수는 0.78% 각각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1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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