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증권업 구조개편의 멍석 깔린다"

입력 2013-05-08 08:21  

신용융자 규제 해제로 키움증권 수혜

KDB대우증권은 8일 "금융위원회의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으로 증권업 구조개편의 멍석이 깔린다"면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영업 활력 제고방안의 핵심은 분사허용과신용융자 규제 해제,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 등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분사 허용으로 증권사들이 핵심사업과 비핵심사업을 구분해 핵심업무에 집중하거나 추후 인수·합병(M&A)을 수월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중소형사들은 무수익자산과 사업부문까지 포함한전체가 매각 대상이므로 매수자 입장에선 유인이 약하고 가격 괴리도 클 수밖에 없다"면서 "되는 것은 팔거나 강화하고 안 되는 것은 청산의 방법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 증권업종의 수익성이 악화일로에 있고 적자 증권사의 숫자가20여 개에 이르는 상황이지만 위탁수수료율 하락으로 시장 환경이 개선돼도 중소형사들의 적자 구조가 바뀌긴 어렵다면서 종합증권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분사 허용은 구조개편을 위한 하나의 탈출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신용융자 규제가 해제되면 키움증권[039490]이 2천600억원 가량의 추가 여력이 생겨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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