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유로존 부진과 엔저로 약세 예상

입력 2013-07-03 08:20  

3일 코스피는 해외 증시 하락과 엔화 약세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장을 마감한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유로존의 5월 실업률을 12.1%에서 12.2%로 수정 발표했는데 이는 EU가 1995년 실업률 발표를 시작한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존 지표 부진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달러-엔 환율도 1개월 만에 달러당 100엔대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경합을 벌이는 수출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주 후반에 미국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에 들어가고,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와 삼성전자[005930]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도 높아질 수 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증시는 달러-엔 환율이 100엔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양적완화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고용지표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는 점에서 관망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와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고조될 경우 유럽계 자금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해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주 후반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관망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최근 엔화 약세가 재개되며 27일 만에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로 상승해 엔화약세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는 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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