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EU 태양광 분쟁 타결…태양광주 강세

입력 2013-07-29 10:05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태양광 패널 분쟁을 타결함에 따라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태양광 관련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010060]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7% 오른 16만7천원에 거래됐다.

넥솔론[110570]과 신성솔라에너지[011930]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각각 6.56%, 8.24% 대폭 올랐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웅진에너지[103130](14.51%)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EU는 지난 6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덤핑 혐의로 11.8%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부과하고 만일 중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8월 6일부터 반덤핑관세를 47.6%로올리기로 결정했다.

중국과 EU 간 무역전쟁을 불러온 태양광 패널 분쟁은 수차례의 협상 끝에 지난27일(유럽시간) 타결됐다.

중국 측이 최저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출가격을 재조정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EU 측이 받아들임으로써 분쟁을 마무리했다.

양측의 협상 타결로 침체 분위기의 세계 태양광 시장이 다시 살아나 국내 기업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중국과 수요 면에서 최대인유럽의 협상 타결로 글로벌 업황 자체가 개선될 분위기가 마련됐다"며 "국내 기업이유럽에 수출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폴리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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