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전환에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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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5:41  

장중 1,900선 무너져…외국인 12일만에 순매도 전환



6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90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9.60포인트(0.50%) 하락한 1,906.6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6포인트(0.115%) 내린 1,914.06으로 시작해 낙폭을 점점 키웠으며 오전 한때 1,895.87까지 하락, 장중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하던 지수는 오후에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추가상승을 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자 이틀째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였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반등했지만 상승을 이어갈 호재가 나타나지않아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화학, 철강, 조선 등 단기에 반등했던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고개를 드는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실업률을 고려할 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규제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이틀째 하락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지난 11거래일 동안의 순매수 행진을 멈추고 이날 1천647억원 어치를순매도했다.



기관은 4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1천1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46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119억원의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1.39%), 음식료품 (-1.35%), 증권(-1.02%), 통신업(-0.93%), 전기전자(-0.88%), 기계(-0.85%), 화학(-0.735), 금융업(-0.63%)은 하락했고, 종이목재(0.



40%), 운송장비(0.37%), 의료정밀(0.14%)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애플 제품의 수입 금지 요청을 미국 정부가 거부했다는 소식이 이틀째 악재로 작용해 전 거래일보다 1.57% 하락했다.



POSCO[005490](-1.06%), 신한지주[055550](-0.49%), LG화학[051910](-0.52%), SK텔레콤[017670](-1.99%), 현대중공업(-0.46%)은 하락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신형 스마트폰인 'G2'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2.61% 상승했다.



현대차[005380](0.87%), 현대모비스[012330](0.76%), 기아차[000270](0.80%),삼성생명(0.47%), SK하이닉스[000660](0.55%)도 상승했다.



STX그룹주는 장 초반 급락하다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STX, STX중공업, STX조선해양, STX엔진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14%) 하락한 557.36을 나타내며 사흘째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른손게임즈는 페이스북과 손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상한가에 올랐고,금호엔티도 상장 이후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쿄증시는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3.02포인트(1.00%) 상승한 14,401.06,토픽스지수는 8.92포인트(0.75%) 오른 1,19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99.72포인트(1.23%) 하락한 8,038.9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1.7원 오른 달러당 1,115.5원으로 장을마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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