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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야 예산갈등에 3년간 경제성장률 1%p 깎여"

입력 2013-10-15 09:57  

디폴트 잠시 빠지더라도 실업률 급등…경기불황 초래

미국 연방정부 예산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갈등으로 지난 2010년 이후 3년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1%포인트 깎이고 일자리가 200만개 이상 사라졌다고 미국 경제연구소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MA)가 분석했다.

15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아시아판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최근 수년간 정치적 갈등으로 미국 정부가 단기간 경비 삭감 폭을 늘렸으며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라 주가 하락·회사채 스프레드 상승 등 자산가치도 떨어졌다면서 이렇게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미국이 기술적인 의미에서만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잠시 빠지더라도 실업률이 7.3%에서 8.5%로 급등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자금 조달비용 증가,자산가치 하락을 겪으면서 또다시 불황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재정 이슈가 장기화하면 실업률 증가 폭은 더 커져 8.9%까지 높아지고 일자리 310만개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2주간 이어지면서 4분기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 연구소 공동창업자인 조엘 프라켄 전무는 "사태가 길어지면 엄청난 재정 위축이 될 것"이라며 "연간 지출이 1조 달러 이상 줄고 세출 예산에 맞추려 세입 감소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부의 지출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이전인 2010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성장률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120만개 늘어날 것이라고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예측했다.

아울러 재정 정책 불확실성이 2010년 이전 수준에 머문다면 실업률은 0.6%포인트(90만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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