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매 공방에 약보합(종합)

입력 2013-12-06 18:31  

<<시간외거래 반영.>>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연기금 등 기관은 매매 공방을 벌였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22%) 내린 1,980.41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8포인트(0.09%) 하락한 1,982.99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가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출구전략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18일 예정돼 있어 다시 한번 양적완화 축소에 시동을 걸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러나 코스피가 최근 닷새 연속 하락하며 조정을 보인 것은 낙폭을 제한하는요소가 됐다.

연기금 등 기관이 매수에 나서 외국인과 매매 공방을 벌인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7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407억원 순매수했고,특히 연기금이 1천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천143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7%), 전기가스업(-1.04%), 증권(-0.74%) 등이 내리고 섬유·의복(0.66%), 통신업(0.60%), 서비스업(0.44%)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83%), 현대차[005380](-1.08%), POSCO[005490](-1.04%) 등이 하락하고 SK하이닉스[000660](3.65%), NAVER[035420](5.03%), 신한지주[055550](1.0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같은 506.32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 대해 2억9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를 보여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2.37포인트(0.81%) 상승한 15,299.86으로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7.82포인트(0.09%) 하락한 8,367.7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58.0원으로 마감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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