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진머티리얼즈, '테슬라 효과' 기대에 강세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배터리 공장 건설에 따른 낙수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

57% 오른 1만3천50원에 거래됐다.

지난 26일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16억 달러를 조달해 자체 배터리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2차전지용 재료를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생산 증대로) 2차전지용 일렉포일 공급선인일본 니폰덴카이의 공급물량 부족이 우려된다"며 "이에 일렉포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추정되는 일진머티리얼즈의 공급 기회 가능성을 주목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쇄회로기판(PCB)이나 2차전지용 소재인 일렉포일을 공급하는 업체다. 일렉포일은 주로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에 사용된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