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저 우려 딛고 오름세…1,940선 회복

입력 2014-11-05 10:02  

일본 엔화 약세 우려로 이틀 연속 내렸던 코스피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38%) 오른 1,942.50을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42포인트(0.18%) 오른 1,938.61로 출발,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와 중간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으로혼조세를 보였고, 이날 일본 증시도 전날 급등 피로감으로 약세로 개장했다.

증시 전반에 확산하던 엔저 우려감이 누그러진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철강 등 대표 수출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는 것을 꺼리고있어 코스피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5억원과 179억원 순매도 중이나 기관이 3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중심으로 3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51% 상승 중이며 건설과 통신도 1% 이상 오름세다.

철강금속과 운송장비,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 업종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나섬유의복이 1.1%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와 유통, 기계, 화학 등의 업종은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일부 대형 수출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3% 내린 121만3천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날시총 순위 2위에 올라선 SK하이닉스[000660]도 0.63%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낙폭은 한층 줄어들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005490]와 기아차[000270]는 나흘만에 반등해 1% 이상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이 2.43% 오른 것을 비롯해 SK텔레콤[017670](1.44%), KB금융지주(1.94%), 삼성생명[032830](0.42%), 아모레퍼시픽[090430](0.215) 등의 내수주들도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화재[000810]가 사흘째 상승하며 30만원에 근접했다. 반기문테마주로 꼽히는 경남기업[000800](8.94%)이 9% 가까이 오르고 기업은행[024110](8.12%)과 유안타증권[003470](7.43%)도 배당확대 기대에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544.73으로 전날보다 2.57포인트(0.475) 상승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천775만원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 오른 1,078.

75원을 나타내고 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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