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회장 선거, 5파전 전개(종합)

입력 2015-01-05 18:09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반영.>>

한국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전개된다.

금투협 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5일 오후 6시 제3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사장이다.

박종수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이들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회원사 대표들을 찾아다니며 치열한 선거전을 벌여왔다.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출마 의사를 표시했으나 최종적으로 등록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업계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침체에 빠진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회원사들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기범 전 사장은 메리츠증권 사장, 대우증권 사장 등을 지냈으며 업계 경험을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 역량을 모으는 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양증권 대표이사,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유 전 사장은 침체한 자본시장을 살릴 장기적 비전과 회원사 단합을 강조했다.

최방길 전 대표는 신한금융지주 상무,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신임 회장의 역할로 소통과 진정성, 실행력을 갖춘 변화의 구심점을 꼽았다.

황영기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지낸 만큼 쌓은 경험을 업계 발전에 활용해 시장 저변을 넓혀 가겠다는 각오다.

황성호 전 사장은 PCA아시아지역 자산운용사업부문 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금융투자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협회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후보 등록 이후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후추위는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추위가 추천하는 최종 후보 수는 규정에 정해져 있지 않다.

박 회장의 임기가 내달 3일에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투표는 늦어도 이달하순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협 회장은 증권사 61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 등 총165개 정회원사의 전자투표로 결정된 jhpark@yna.co.kr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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