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웅진씽크빅, 실적 부진…투자의견↓"

입력 2015-08-10 08:18  

대신증권은 10일 웅진씽크빅[095720]의 2분기실적이 기대 이하였고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천554억원, 영업이익이 55% 감소한 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액이 미흡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판매활동 위축과 학부모들의 가정방문 지양 현상 때문이며 영업이익 부진은 '북클럽' 관련 마케팅비 지출 등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9천원에서 9천500원으로 올렸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북클럽 사업 안정화,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매출이 8%성장하고 영업이익은 70% 성장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현 주가는 이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투자의견 하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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