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美 금리인상 늦어질 수도…임금상승률 미미"

입력 2016-01-11 08:51  

KTB증권은 11일 미국이 지난해 12월 '고용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지만 임금인상률이 개선되지 못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늦출 수도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현기 연구원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20만명)와 11월 수정치(25만2천명)를 웃돌았다"며 "지난 4분기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이전 분기 대비 두드러진 호조세를 나타내 고용시장의 단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무분 신규고용 증가량이 29만2천 건이었고, 실업률은 5.0%였다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직 서비스(7만3천 건)와 건설(4만5천 건)의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던 반면, 광업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새 일자리가 8천 건 감소했다.

채 연구원은 "미국의 신규 고용 증가는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에 정당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고용과 달리 캘린더 효과와 저유가로 인한 저인플레이션 압력, 낮은생산성 등으로 인해 임금상승률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두 번째 금리 인상 시점이 기존 3월에서 6월로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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