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1,960선 회복

입력 2016-03-07 09:10  

코스피는 7일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장 초반1,960선을 회복하는 등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6%) 오른 1,958.

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29%) 오른 1,961.26으로 출발해 1,960선 주변에서 게걸음을 걷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개선세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성향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4만2천 개였고실업률은 4.9%였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센트 하락한 25.3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시장의 개선세에 지난 주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62.

87포인트(0.37%) 상승한 17,006.77에 거래를 마치는 등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장기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지난 4일 4%에 가까운 오름폭을 보이며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고용 호조에 동반되기 마련인 금리 인상 부담 확대가 낮은 임금 상승 압력으로억제된 모양새다.

다만 지난달 중순부터 3주째 코스피 상승 기조가 이어진 데다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15∼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사상 최대 규모로 키리졸브(KR)ㆍ독수리(FE) 연합훈련을 개시하는 것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도 관망 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째 '사자' 기조를유지하고 있다. 개인도 18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9억 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77포인트(0.56%) 상승한 677.61을 나타냈다.

지수는 3.47포인트(0.51%) 오른 677.31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68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공작기계 부문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5%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에 롯데그룹주가 강보합세다.

롯데쇼핑[023530](1.40%), 롯데푸드[002270](0.22%), 롯데하이마트[071840](0.74%) 등이 다수 롯데 계열 상장사의 주가가 상승세다.

올해 첫 황사가 발생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하는 오공[045060](6.74%)과웰크론[065950](8.67%) 등이 크게 올랐다.

이밖에 동부건설[005960](19.64%), 세방전지[004490](4.79%) 등이 상승률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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