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화장품, 안티에이징·中점유율 확대로 성장세 지속"

입력 2016-04-26 09:02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6일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안티에이징(Anti-aging)에 대한 소비자 니즈(요구) 확대와 K-뷰티(K-beauty)인기 상승에 의한 중국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진단했다.

김지효 연구원은 "청춘을 유지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강력한 니즈는 브랜드 업체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라며 "원료개발-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브랜드업체-유통-소비자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이 안티에이징 수요를 기반으로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우수한 원료 개발력을 갖춘 업체들을 중심으로 사람이 먹는 식품과 화장품을 제조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유통하는 메커니즘이 매우 중요하다"며 "업력이 검증된 국내 화장품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의 점유율 확대도 화장품 업체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090430] 아시아 시장 매출액은 1조6천억원, LG생활건강[051900] 중국 매출액은 3천24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1인당 코스메틱 소비액은 37달러로 글로벌 1인당 소비액(58.5달러)보다 크게 낮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 면세점 점포가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관건은 상승 여력"이라며 "아모레와 LG생활건강은 각각 30.6%와 19.7%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5배 구간 내에서, LG생활건강은25배 구간 내에서 횡보 중이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브랜드 업체들이 재차 레벨업하려면 설화수나 후 같은또다른 베스트셀러 브랜드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브랜드가 50조원 규모의 중국 코스메틱 시장에서 점유율 1% 잠식하면매출액은 5천억원이 되고, 영업이익률을 20%로 가정하면 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게 된다"며 "여기에 PER 40배를 부여하면 4조원의 시장 확대가 추가적으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로는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OEM 업체 중에는 낙폭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한국콜마[161890]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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