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에도 상승 출발

입력 2016-10-04 09:23  

코스피가 4일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됐음에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포인트(0.4%) 오른 2,051.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1포인트(0.65%) 뛴 2,056.9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이어가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지만 연말인상이 이미 굳어진 것이라는 평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신규수주와 생산지수 호조에 힘입어 확장세로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를 근거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11월과 12월에 금리인상이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억원, 개인은 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4%)과 전기가스업(-1.18%)이 나란히 내림세다.

전기·전자(1.17%), 운송장비(1.28%), 음식료품(0.42%), 화학(0.42%) 등 나머지업종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 상승세이고 현대차[005380](1.48%), SK하이닉스[000660](3.11%), 삼성물산(1.34%), 현대모비스(1.45%) 등도 강세다.

한국전력(-1.67%), 네이버(-1.02%), 포스코(-0.22%)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항암신약 기술이전 계약이 취소됐다는 악재성 재료를 늑장 공시했다는 논란에휩싸인 한미약품(-10.63%)은 2거래일째 급락세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13.51%)를 비롯해 동아에스티(-2.75%), 일동제약(-1.98%), 부광약품(3.63%) 등 다른 국내 제약·바이오주들도 동반 하락세다.

이날 입찰이 마감되는 서울면세점 후보 업체들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호텔신라(1.65%), 신세계(2.2%), 현대백화점(1.27%), 롯데쇼핑(2.18%)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SK네트웍스(-0.15%)만 홀로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17%) 오른 682.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11포인트(0.16%) 상승한 682.32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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