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발명의 날에 '대통령상' 받아

입력 2013-05-14 10:01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15일 서울 63빌딩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기관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다.

ETRI는 미국 등록 특허기준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지식재산 창출 실적과 첨단 기술 발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말까지 ETRI의 특허 출원 건수는 국내 2만9천327건, 해외 1만5천890건등으로, 2011년 기준 전체 대학 및 출연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36.3%에 달한다.

또 MPEG, WiFi, LTE 등 방송·통신 기술분야에서의 국제표준특허가 309건을 기록하는 등 로열티 매출의 근원이 되고 있다.

실제 ETRI의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최근 5년간 1천728억원에 달하며,이 가운데 해외로부터 받은 기술료 수입 비중이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우수한 특허 실적은 자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특허 발굴, 인센티브 제도 등에 기인한다.

ETRI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초로 기술지주 회사인 에트리홀딩스㈜를 설립해 ETRI의 보유 기술을 활용한 연구소기업을 발굴, 현재 20개 연구소 기업이 ETRI의 특허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료 수입의 50%를 발명한 연구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으며, 전국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발명캠프'를 통해 제안된 창의적인 아이디어 31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08년 발명의 날에 발명대왕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세종대왕상, 지석영상 등을 받는 등 특허, 반도체설계 및 저작권 분야 등에서 24개의 상을 받았다.

ETRI 김흥남 원장은 "발명의 날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특허를 무상 양도하는 등 기술나눔 정책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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