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열매 오디 태안 새 소득작물로 '각광'

입력 2015-06-23 10:34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뽕나무 열매 오디가 충남 태안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가 15곳이 3ha의 밭에서 오디를 재배하는 가운데, 이달부터 수확이 시작돼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안군은 오디를 새 소득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재배농가와 재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작황과 성과, 재해 대응방안과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신기술을 접목하는 등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디는 동의보감에 오장에 이롭다고 기록돼 있으며, 당뇨병과 노화 방지 등에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심장질병과 뇌졸중 및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블랙 푸드' 중 하나로 알려지며,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디뽕나무의 품종별 특성을 비교하고 병해충 방제기술과 당도 향상방안을 연구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로 오디의 명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가뭄으로 수확량이 줄었지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오디를 많은 분이 맛볼 수 있도록 재배기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며 "현장 기술지도와선진지 견학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에서 재배된 오디는 농민과 소비자 간 직거래로 1㎏당 1만원선에 거래되고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 041-670-5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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