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한 서산 총각무 출하 '한창'…1단에 2천원선

입력 2016-05-18 10:52  

충남 최대 총각무 산지인 서산에서 요즘 총각무출하가 한창이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총각무는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갯바람을 맞고 자라 영양이 풍부하고 매운맛이 덜하다.

한입 베어 물면 아삭거리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이 일품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소문을 타고 서산 총각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다소 많은 강수량으로 예년보다 작황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요즘 생산되는 서산 총각무는 2㎏들이 한 단이 2천원선에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 시장으로 팔린다.

고북면 초록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종필(50)씨는 "서산 총각무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라며 "많은 분이 맛보시길 바란다"고말했다.

서산에서는 고북면을 중심으로 100여 농가가 140여ha에 총각무를 심어 연간 1만5천여t을 생산한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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