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혼술'…이제는 탈 것도 '나 홀로' 시대

입력 2016-11-16 12:00  

휴대 간편한 전동식 개인용 이동수단 특허출원 급증

최근 길거리에서 전동 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용 이동수단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개인용 이동수단은 10㎏ 안팎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고, 전동식으로이동이 편리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최근 3년간 개인용 이동수단의 국내 특허출원은 61건으로 이전 3년간(2010∼2012)보다 177% 증가했다.

2012년까지는 국내 특허출원 건수가 매년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2013년 24건으로 많이 늘어난 뒤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제품 유형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전동 킥보드(22건), 1륜전동 휠(19건), 조향장치가 있는 2륜 전동 휠(11건), 조향장치가 없는 2륜 전동 휠(9건) 순이었다.

1륜 전동 휠과 조향장치가 없는 2륜 전동 휠의 최근 3년간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이전 3년간에 비해 무려 367% 증가했다.

휴대가 간편하지만 자세 제어가 어려운 1륜 전동 휠과 조향장치가 없는 2륜 전동 휠의 자세 제어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결과로 보인다.

전동 킥보드의 최근 3년간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22건으로, 이전 3년간보다 214%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의 최근 3년간 국내 특허출원 중 45%가 접이식 구조에 관한 것이었다. 기술 개발이 휴대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61건 중 47건(77%)을 차지하며 외국인보다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기업(28건, 46%)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개인(19건, 31%), 대학·연구소(14건,23%) 순이었다.

일본의 혼다(9건)가 가장 많은 특허출원을 했고, '로보쓰리'(4건), '이에스지'(4건) 등 국내 중소기업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 권영호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개인용 이동수단은 교통 체증, 주차 문제가 없어 도심 속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관련 특허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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