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브리핑] 주식형펀드 수익률 플러스 행진

입력 2009-03-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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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 펀드 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경제팀 신은서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펀드 자금흐름부터 확인해 보죠.

<기자>
우선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자금 동향을 보겠습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53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3월 첫째주에 1천억원대 돈이 들어왔고 둘째주에는 3백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는데 셋째주에 소액이나마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물론 지난주 집계에서는 금요일, 즉 20일 분은 빠져있습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2백억원 가량이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첫째주와 둘째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지만 셋째주 들어서면서 빠져나간 금액이 더 컸습니다.


<앵커>
MMF는 어떻습니까?

<기자>
초단기금융상품인 MMF로는 지난주 6천억원 가량 들어왔습니다.

이달들어 3조5천억원이 순유입됐고요,

MMF 설정액은 126조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특히 지난주 16일에는 MMF 설정액이 126조6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수익률을 알아보죠
먼저 국내 펀드 수익률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주 평균 2%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3주 연속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증시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코스피지수가 2.96% 가량 올랐는데 상승분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테마종목과 코스닥 강세로 중소형주가 크게 오르면서 펀드도 중소형주 성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중소형주펀드는 3.5%, 배당주식과 코스피 200인덱스는 2%대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9%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외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1.2%, 0.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 채권형펀드와 MMF는 0.05%의 저조한 수익률을 냈습니다.


<앵커>
해외 펀드 수익률도 알아보죠

<기자>
한주동안 4.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보다 양호하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봐도 성과가 좋습니다.

지난주 미국 금융주 강세와 경제 지표 개선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해외 펀드 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냈는데요,

특히 금융섹터펀드는 9.2% 수익률을 올렸고, 헬스케어섹터펀드도 제약업계의 인수합병 호재로 7.6% 수익율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중국과 일본, 북미, 남미신흥국, 호주 주식형펀드들이 평균 6%이상의 수익률을 내면서 성과가 양호했습니다.

앞서 유가 호재로 수익률이 높았던 러시아와 유럽신흥국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각각 4.2%, 1.7%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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