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GS칼텍스, 중질유분해 본격 투자

입력 2009-05-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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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S칼텍스가 제3중질유분해 탈황시설(No.3 HOU)에 대한 투자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습니다.
GS칼텍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1조원 이상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GS칼텍스가 지상유전이라 불리는 제3중질유분해 탈황시설(No.3 HOU)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 분해시설 투자를 미뤘던 GS칼텍스는 8일 3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3월에도 4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는 GS칼텍스는 올해 1조원 이상 탈황시설 투자하는 한편, 내년에는 1조 5천억원 가량 투자할 예정입니다.

일일 생산량 11만 3천 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 탈황시설의 총 투자규모가 3조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투자기에 접어 들었다는 분석입니다.

탈황시설 프로젝트는 수익성이 낮은 중질유(B-C)를 탈황, 분해해 가솔린과 프로필렌, 등경유 등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 설비 투자입니다.

지난해 대규모 환차손과 유가 급등으로 11년만에 적자를 냈던 GS칼텍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탈황시설 투자 일부를 미룬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화학 업황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3천87억원의 흑자로 전환하면서 지상유전을 위한 투자에 자신있게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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