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최근 과열된 일부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겁주기용’ 단속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최근 과열된 일부 수도권 분양 현장에 대해 오늘(20일)부터 사흘간 현장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많게는 수십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인천 청라와 송도, 경기 의왕, 서울 신당동이 그 대상입니다.
국토해양부와 지자체 직원 2~3명씩 모두 3개조는 청약 통장 불법거래 여부와 모델하우스 설치기준 등을 점검했습니다.
실제로 점검반이 등장하자 소위 ''떴다방''이라 불리는 불법 중개업자들은 시설물을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투기 단속이 본격화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동산 투기를 우려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발언이 있었던 데다, 과잉유동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 불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국토해양부 관계자>
"수사기관이 수반되지 않는 한 행정적 한계. 과열됐다 그러니까 단속반이 등장했다는 자체가 진정효과도 발휘할 수 있을 것"
하지만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이번 현장 점검이 겁주기용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속이 표면적으로만 이루어지는 만큼,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송도 지역 공인중개사>
"(단속하면 위험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거는 없죠. 입 다물고 있는데 팔았는지 사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결국 이번 점검이 가열된 분양시장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내기 전에 탁상행정의 결과물에만 그치는 것은 아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정부가 최근 과열된 일부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겁주기용’ 단속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최근 과열된 일부 수도권 분양 현장에 대해 오늘(20일)부터 사흘간 현장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많게는 수십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인천 청라와 송도, 경기 의왕, 서울 신당동이 그 대상입니다.
국토해양부와 지자체 직원 2~3명씩 모두 3개조는 청약 통장 불법거래 여부와 모델하우스 설치기준 등을 점검했습니다.
실제로 점검반이 등장하자 소위 ''떴다방''이라 불리는 불법 중개업자들은 시설물을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투기 단속이 본격화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동산 투기를 우려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발언이 있었던 데다, 과잉유동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 불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국토해양부 관계자>
"수사기관이 수반되지 않는 한 행정적 한계. 과열됐다 그러니까 단속반이 등장했다는 자체가 진정효과도 발휘할 수 있을 것"
하지만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이번 현장 점검이 겁주기용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속이 표면적으로만 이루어지는 만큼,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송도 지역 공인중개사>
"(단속하면 위험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거는 없죠. 입 다물고 있는데 팔았는지 사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결국 이번 점검이 가열된 분양시장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내기 전에 탁상행정의 결과물에만 그치는 것은 아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