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미 정상 "북 핵실험 긴밀 공조"

입력 2009-05-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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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전 8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약 2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동맹 강화를 재확인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결의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며
특히 북한 지도자들은 이 점을
분명히 알았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2006년10월 1차 핵실험 때
북한이 보상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방금 전 발표된
PSI 전면참여 방침을 설명했고 이에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한국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 실험은 안보리 결의 1718호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하고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핵실험이 있은지 만 하루도 안돼
긴급회의가 개최된데다
만장일치로 북한을 규탄해
유엔의 신속하고 강력한 후속조치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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