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선주협회, 대우로지스틱스 해법 골몰

입력 2009-05-28 17: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해운업계가 포스코의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선주협회가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선주협회는 어제(27일) 포스코의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포스코에 제출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상당수 의혹이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최대 화주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가 해운업에 진출해 철광석이나 석탄 등을 실어나를 경우 국내 중소형 선사들의 존립기반이 흔들릴 수 있어 반대입장을 전달했다"며 "다만, 포스코도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계기로 대량화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법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운업 제 24조에는 제철원료 등 대량화물의 화주가 사실상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법인이 그 대량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해운업 등록을 신청할 경우 국토해양부장관은 관련업계와 학계, 해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등록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경영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대우로지스틱스가 직접 포스코에 매입을 요청한 것으로, 해외 물류기지 등에서 포스코와 협력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인도와 베트남 등 포스코의 해외 물류기지에 20~30%가량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원자재 운송계약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포스코의 대우로지스틱스 인수가 대량화물이나 철광석 수송시장으로의 진출이 목적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해운업계 우려가 큰 만큼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와 대우로지스틱스는 오는 29일 양측 모두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우로지스틱스는 해상운송과 창고, 통관 등을 담당하는 중견물류기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포스코 원자재 운송의 10%가량을 맡아왔으나 해운시황 급락으로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