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570선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먼저 오늘 시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늘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실 오늘 시장은 주말을 앞둔데다, 오늘 오후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아시아 주변국 증시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지루하지만 치열한 공방을 펼쳤는데요.
또 장중 한때는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수가 156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18일째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어 냈습니다.
여기에 장후반 기관의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지수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96포인트 오른 1576.00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입니다.
미국과 주변 아시아 시장의 약세를 감안할 때 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강한 흐름을 보인 셈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유독 우리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미국과 다른 아시아 증시와는 달리 우리 시장은 장중 조정을 통해 높아진 지수에 대한 부담을 해소했습니다.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가 다른 나라 시장과 다소 다르다는 점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 요인으로 해석되는데요.
먼저 국내에서는 GDP, 경기선행지수 등 굵직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기대가 있구요.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수급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장 역시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장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모두 179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18일동안 6조4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18일 연속 순매수는 역대 2번째 기록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팔자에 나섰습니다.
오늘 모두 2천계약 가까이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했습니다.
오늘 기관은 외국인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후반 매도규모를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모두 96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저지했는데요.
특히 투신권이 99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오늘 장중내내 팔자와 사자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매도규모를 늘리며 모두 9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도 살펴보죠.
<기자>
오늘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비금속광물업종입니다.
5% 넘게 오르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는데요.
서울시의 지하차도 건설계획에 힘입어 시멘트 종목이 강한 흐름을 보인 덕분입니다.
외국인들이 매수에 힙입어 금융, 은행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통업종 역시 1% 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건설과 통신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앞으로의 전망을 이기주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기주 리포트>
대우건설의 재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의 주가흐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 기자입니다.
<권영훈 리포트>
서울시의 지하도로망 건설 계획 발표에 오늘도 중소형건설주들이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지하도로 테마주로 꼽히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여기에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도 함께 반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규 기자입니다.
<박진규 리포트>
<앵커>
마지막으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50전 오른 12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3원 50전 오른 1226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외인과 역외 참가자들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늘리지 못한 채 1220원대 중반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그런 흐름이 계속되면서 결국 1225원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570선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먼저 오늘 시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늘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실 오늘 시장은 주말을 앞둔데다, 오늘 오후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아시아 주변국 증시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지루하지만 치열한 공방을 펼쳤는데요.
또 장중 한때는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수가 156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18일째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어 냈습니다.
여기에 장후반 기관의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지수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96포인트 오른 1576.00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입니다.
미국과 주변 아시아 시장의 약세를 감안할 때 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강한 흐름을 보인 셈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유독 우리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미국과 다른 아시아 증시와는 달리 우리 시장은 장중 조정을 통해 높아진 지수에 대한 부담을 해소했습니다.
시장을 둘러싼 분위기가 다른 나라 시장과 다소 다르다는 점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 요인으로 해석되는데요.
먼저 국내에서는 GDP, 경기선행지수 등 굵직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기대가 있구요.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수급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장 역시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장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모두 179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18일동안 6조4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18일 연속 순매수는 역대 2번째 기록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팔자에 나섰습니다.
오늘 모두 2천계약 가까이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했습니다.
오늘 기관은 외국인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후반 매도규모를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모두 96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저지했는데요.
특히 투신권이 99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오늘 장중내내 팔자와 사자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매도규모를 늘리며 모두 9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도 살펴보죠.
<기자>
오늘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비금속광물업종입니다.
5% 넘게 오르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는데요.
서울시의 지하차도 건설계획에 힘입어 시멘트 종목이 강한 흐름을 보인 덕분입니다.
외국인들이 매수에 힙입어 금융, 은행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통업종 역시 1% 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건설과 통신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앞으로의 전망을 이기주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기주 리포트>
대우건설의 재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의 주가흐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 기자입니다.
<권영훈 리포트>
서울시의 지하도로망 건설 계획 발표에 오늘도 중소형건설주들이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지하도로 테마주로 꼽히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여기에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도 함께 반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규 기자입니다.
<박진규 리포트>
<앵커>
마지막으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50전 오른 12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3원 50전 오른 1226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외인과 역외 참가자들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늘리지 못한 채 1220원대 중반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그런 흐름이 계속되면서 결국 1225원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