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스라엘의 ''현정화'' 키운다

입력 2009-08-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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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스라엘 청소년들에게 ''탁구 강국 코리아''의 선진 기술을 전수하며 한?이스라엘간 민간 스포츠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의 앞선 탁구 기술을 익히기 위해 지난 8월 2일 내한 한 이스라엘 탁구 유망주 트로스만 노콜(13세), 빌슨 메탈(15세)과 코치 2명 등 4명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 훈련은 이스라엘 탁구협회가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에 자국 탁구 꿈나무들이 대한항공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요청해 이를 대한항공이 받아들여 성사됐습니다.

이스라엘 탁구 선수들은 오는 22일까지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탁구단 체육관에서 체력 훈련을 비롯해 기본 기술 과 전술 시스템 훈련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도를 받을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선수들에게 사원 아파트와 선수 식당을 함께 제공하여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편의를 지원해 주고 훈련 기간 중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코리아주니어 오픈탁구 대회에도 참가해 경기 경험을 쌓는 기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현재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경아, 당예서 등 국내 간판 탁구 선수들이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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