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을철 신종인플루엔자 총력 대응

입력 2009-08-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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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망자가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A에 대비해 백신 확보와 타미플루 공급을 확대하는 등 가을철 유행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6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플루의 가을철 국내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A는 국내에서도 두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6일 0시 현재 국내 확진환자는 총 2천89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는 사회 각 분야별 업무지속계획(BCP)을 시행하는 한편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해 환자의 조기·적기치료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여행 경력자 중 합병증세 보유자나 확진환자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확진 판정 이전 선제적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각급 학교가 개학을 앞두고 있음에 따라 8월말부터 학교 일일 발열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학교내 환자발생시 학교장 책임하에 방역기관과 협의해 휴교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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