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9월 서울 알짜 분양 ''관심''

입력 2009-08-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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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9월)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반면 서울은 일반분양이 적어 알짜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에 접어든 형국입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다음달(9월) 전국 공급물량은 3만5천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많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일반분양이 800여 가구에 불과해 입지별 세심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우선 재건축 아파트인 ''온수 힐스테이트''가 최근 자립형 사립고 선정과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오진 현대 온수 힐스테이트 분양소장>
"지하철 1, 7호선이 만나는 온수역을 도보 약 10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자립형 사립고인 우신고와 세종과학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온수역 일대에 대규모 학원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 인근에선 드물게 1천 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로 조성되며 평균 분양가도 3.3제곱미터당 1천250만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고척동에는 돔구장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 ''벽산 블루밍''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급면적은 80~145제곱미터이며 339가구 중 147세대가 일반에 공급됩니다.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인근 영등포구치소는 2014년까지 이전돼 생태공원으로 조성됩니다.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조합원분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인터뷰- 장재현 부동산뱅크 분양분석팀 연구원>
"서울 도심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공급 가구가 적어 실수요자는 조합원 물량을 노려볼 만 합니다. 조합원분은 로얄동이나 로얄층 좋은 매물 많아 향후 미래가치 생각했을때 투자가치 더 높을 것"

이밖에 LIG건설의 ''이수역 리가''는 452가구를 공급하는데, 지역조합 아파트로 청약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하철 이수역에 가려면 마을버스를 5분 정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은 감수해야 합니다.

<스탠드업- 안태훈 기자>
전문가들은 "남양주 별내와 김포 한강, 광명 역세권 등 경기지역에도 알짜 유망단지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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