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두달째 상승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달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37%로 7월말(1.32%)보다 0.05%p 상승했습니다.

은행권 연체율은 지난 5월 1.6%에서 6월 1.19%까지 떨어졌지만 7월에는 1.32%, 8월 1.37%로 2개월 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8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94%로 전월말(1.87%) 대비 0.07%p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18%로 같은 기간 0.09%p 상승한 데 비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0.03%p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7%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02%p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04%p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