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막바지 물량 노려라

입력 2009-10-21 16:38  

<앵커>
최근 서울에 분양된 재개발 단지들이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면서 남은 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도심권에 총 1천 7백여가구가 더 분양될 예정인데, 대부분 입지가 뛰어나 청약 열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이루어졌던 재개발 단지 분양에서 래미안 신당2차가 8.6:1, 신당 e-편한세상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래미안 공덕5차 역시 31.9:1을 보이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습니다.

이처럼 재개발 단지들은 신규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열기에 힘입어 점점 더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재개발 단지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입지조건을 꼽습니다.

단지 대부분이 도심권에 위치해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졌고 교통여건도 뛰어납니다.

대부분이 후분양인 재건축에 비해 자금마련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 역시 인기의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주철/닥터아파트 팀장>
“대부분 서울 도심권 위치 입지여건 뛰어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받지 않아 전매가능
향후 서울 공급물량 부족 장기적으로 미래가치 뛰어남”

이제 연말까지 남은 수도권 재개발 분양물량은 모두 1천 7백여가구.

먼저 성동구 상왕십리동에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총 4개 대형 건설업체가 80~194㎡ 5백여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LH도 마포구 신공덕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내놓습니다.

다음달 110~198㎡ 2백6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입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에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87~188㎡ 6백72가구를 분양합니다.

대우건설 역시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해 총 7백6가구 중에서 146㎡ 2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분양시장 호황 속에서 재개발 아파트의 인기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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