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 점검해 보죠.
<기자-1>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습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2.09% 손실을 나타냈는데요.
CG-1> 코스피지수 1.73% 하락한 것 보다 큰 폭으로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일반 주식형펀드는 2.25%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는 주간 1.90%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중소형펀드 -1.03%, 배당주펀드 -1.32%로 지수 하락보다는 그나마 양호한
모습이었습니다.
중소형 가치주와 배당주들이 선전을 한 가운데 ''신한BNPP직장인플랜''은 0.18%로
몇 안되는 플러스 수익률 펀드가 됐구요.
CG-2>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와 ''유리스몰뷰티플러스''는 지난주 0.46%, 0.47% 손실을 입는 데 그치기는 했지만 모처럼 만에 중소형주펀드들이 상위에 랭크됐는데요.
배당주식펀드인 ''세이고배당''과 ''신영밸류고배당''은 각각 -0.58%, -0.60%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IT 업종 위주의 ''하나UBS IT코리아''는 4.24% 손실로 IT업종 부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앵커-2>
해외 주식형펀드 보죠.
<기자-2>
해외 주식형펀드는 0.84%로 3주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CG-3> 이머징마켓펀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펀드는 1.77%로 해외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러시아 1.46%, 유럽신흥국 1.40%, 아시아태평양0.72%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동안 잘 나가던 브라질펀드는 -1.03%로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그동안 상승 흐름에 대한 부담감과 해외 자금의 브라질내 주식 등에 대한 과세 소식으로 주춤한 모습이었습니다.
선진국 펀드 가운데 오랜만에 일본주식펀드가 0.71% 상승했습니다.
CG-4> 펀드별로는 중국 본토펀드인 ''PCA차이나드래곤''이 4.81%의 수익률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구요.
''알리안츠GI동유럽''도 4.35% 수익을 올렸고 ''삼성KODEX 차이나 H지수''가 3.82%, ''피델리티아시아포커스''가 2.8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3>
최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의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펀드 자금 동향과 투자전략·전망 등을 점검해 본다면?
<기자-3>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0일째 자금이 빠져나가며 최장기 연속 순유출 기록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이후 30일 연속 순유출 규모는 7천368억원대에 달하는 데요.
CG-5> 해외 펀드에 대한 환매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러시아펀드와 브라질펀드 중국 상하이 증시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로는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 종료를 앞두고 세금우려를 보완할 수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운용업계에서는 당분간 시장이 4분기나 내년에도 박스권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인환 KTB 자산운용 대표이사
"당분간은 박스권 국면이 지속될 것이다. 제가볼 때 4분기에는 박스권 국면인데
1550에서 1700사이다. 현재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업사이드가 약한 것이다"
수급은 괜챦은 편이고 환매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기관도 그렇고 개인, 외국인도 조정을 기다리는 대기 자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금들이 완전히 시장을 이탈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 다는 견해인데요.
CG-6> 특히 외국인의 경우 원화강세 유지,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있어서 강도가 현저히 약해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수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조급한 환매보다는 최근 증시 흐름을 이용해 펀드 리밸런싱, 그러니까 포트폴리오 조정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유망 섹터로는 내수주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그러니까 4분기 왜 그러냐면 4분기 어닝 자체가 조금 나빠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실적이 나쁘다기 보다는 3분기에 나오는 어닝시즌 상승률보다는 4분기가 3분기에 비해 조금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일단 당분간은 내수관련주가 좀더 유리하다. 금융, 유통, 보험 그리고 당분간 IT나 자동차는 박스권으로 보면된다"
과도할 정도의 환매에 대해서는 최근 환매한 투자자들에 대한 대체 시장이 없다는 점을 문제라고 지적하며 대안으로 커머더티 시장을 조언했습니다.
내년 시장의 경우는 예측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일단 올해는 시장에 모멘텀이 있어서
다이나믹하고 드라마틱한 장이었지만 내년에는 이런 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 점검해 보죠.
<기자-1>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습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2.09% 손실을 나타냈는데요.
CG-1> 코스피지수 1.73% 하락한 것 보다 큰 폭으로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일반 주식형펀드는 2.25%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는 주간 1.90%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중소형펀드 -1.03%, 배당주펀드 -1.32%로 지수 하락보다는 그나마 양호한
모습이었습니다.
중소형 가치주와 배당주들이 선전을 한 가운데 ''신한BNPP직장인플랜''은 0.18%로
몇 안되는 플러스 수익률 펀드가 됐구요.
CG-2>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와 ''유리스몰뷰티플러스''는 지난주 0.46%, 0.47% 손실을 입는 데 그치기는 했지만 모처럼 만에 중소형주펀드들이 상위에 랭크됐는데요.
배당주식펀드인 ''세이고배당''과 ''신영밸류고배당''은 각각 -0.58%, -0.60%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IT 업종 위주의 ''하나UBS IT코리아''는 4.24% 손실로 IT업종 부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앵커-2>
해외 주식형펀드 보죠.
<기자-2>
해외 주식형펀드는 0.84%로 3주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CG-3> 이머징마켓펀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펀드는 1.77%로 해외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러시아 1.46%, 유럽신흥국 1.40%, 아시아태평양0.72%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동안 잘 나가던 브라질펀드는 -1.03%로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그동안 상승 흐름에 대한 부담감과 해외 자금의 브라질내 주식 등에 대한 과세 소식으로 주춤한 모습이었습니다.
선진국 펀드 가운데 오랜만에 일본주식펀드가 0.71% 상승했습니다.
CG-4> 펀드별로는 중국 본토펀드인 ''PCA차이나드래곤''이 4.81%의 수익률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구요.
''알리안츠GI동유럽''도 4.35% 수익을 올렸고 ''삼성KODEX 차이나 H지수''가 3.82%, ''피델리티아시아포커스''가 2.8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3>
최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의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펀드 자금 동향과 투자전략·전망 등을 점검해 본다면?
<기자-3>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0일째 자금이 빠져나가며 최장기 연속 순유출 기록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이후 30일 연속 순유출 규모는 7천368억원대에 달하는 데요.
CG-5> 해외 펀드에 대한 환매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러시아펀드와 브라질펀드 중국 상하이 증시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로는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 종료를 앞두고 세금우려를 보완할 수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운용업계에서는 당분간 시장이 4분기나 내년에도 박스권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인환 KTB 자산운용 대표이사
"당분간은 박스권 국면이 지속될 것이다. 제가볼 때 4분기에는 박스권 국면인데
1550에서 1700사이다. 현재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업사이드가 약한 것이다"
수급은 괜챦은 편이고 환매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기관도 그렇고 개인, 외국인도 조정을 기다리는 대기 자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금들이 완전히 시장을 이탈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 다는 견해인데요.
CG-6> 특히 외국인의 경우 원화강세 유지,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있어서 강도가 현저히 약해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수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조급한 환매보다는 최근 증시 흐름을 이용해 펀드 리밸런싱, 그러니까 포트폴리오 조정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유망 섹터로는 내수주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그러니까 4분기 왜 그러냐면 4분기 어닝 자체가 조금 나빠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실적이 나쁘다기 보다는 3분기에 나오는 어닝시즌 상승률보다는 4분기가 3분기에 비해 조금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일단 당분간은 내수관련주가 좀더 유리하다. 금융, 유통, 보험 그리고 당분간 IT나 자동차는 박스권으로 보면된다"
과도할 정도의 환매에 대해서는 최근 환매한 투자자들에 대한 대체 시장이 없다는 점을 문제라고 지적하며 대안으로 커머더티 시장을 조언했습니다.
내년 시장의 경우는 예측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일단 올해는 시장에 모멘텀이 있어서
다이나믹하고 드라마틱한 장이었지만 내년에는 이런 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