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시스템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

입력 2009-1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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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옴니시스템이 제 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박혜린 대표는 굴지의 대기업들과의 협력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옴니시스템은 이미 10년전부터 디지털계량기를 생산해 왔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스마트그리드 열풍이 불고 있지만 옴니시스템은 이미 10년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기술을 다져왔습니다.

박혜린 대표는 스마트그리드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금이 옴니시스템의 성장과 새로운 10년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옴니가 생각하는 스마트그리드는 이미 시현돼 있었고 정착된 모델이다. 지금은 변화를 통해 우리의 기술과 대내외적인 기술을 더해 성장시키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옴니시스템은 국내 한 대형건설사, 굴지의 가전업체 등과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완성단계에 이른 상태여서 당장 내년부터는 실적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옴니시스템은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아직 경기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R&D를 기존 인수할 때 보다 인력을 2배로 늘렸다 산학협력에도 돈이 많이 든다. 지금 디지털계량기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능형계량기도 개발을 마감하고 출시해야 한다."


박 대표는 지난 8월 인수한 동도조명에 이어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 대표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회사의 이익을 보장헤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예전에는 전기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도 전력망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가 없었는데, 그 이유를 정부차원에서 부여해 준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수혜를 받기 위한 노력은 각각의 기업들이 해야하는 것이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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