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축자재 업체들이 불황을 뚫고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면서 물량이 점차 늘고 있는데다 최근 에너지 절감을 의무로 한 그린홈 정책으로 새로운 시장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건설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건축자재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에 업체들은 건자재 사업 비중을 줄이고 너도 나도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 시장이 살아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자재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KCC는 3분기에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9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자동차 판매와 건설 기성액 증가 등 전방산업 호조로 유리와 건축자재 판매가 늘었습니다.
LG하우시스 역시 알루미늄 창호와 PVC 바닥재 매출이 늘면서 3분기에 전분기보다 400억원 늘어난 5천18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한화L&C도 2분기보다 실적이 좋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도 하반기부터 보금자리 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얼어붙은 시장에 군불을 떼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6만가구 늘어난 43만가구가 전국에 새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의 그린홈 정책도 건자재 업체들에게 호재입니다. 앞으로 건설되는 20인 이상 공동주택은 의무적로 에너지 사용량을 10~15% 줄이도록 설계됩니다.
당장 주택기금과 정부예산을 포함해 올해만 총 6300억원이 그린홈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LG하우시스, KCC, 한화L&C는 앞으로 단열재는 물론 알루미늄 창호와 기능성 유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건설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건축자재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에 업체들은 건자재 사업 비중을 줄이고 너도 나도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 시장이 살아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자재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KCC는 3분기에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9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자동차 판매와 건설 기성액 증가 등 전방산업 호조로 유리와 건축자재 판매가 늘었습니다.
LG하우시스 역시 알루미늄 창호와 PVC 바닥재 매출이 늘면서 3분기에 전분기보다 400억원 늘어난 5천18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한화L&C도 2분기보다 실적이 좋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도 하반기부터 보금자리 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얼어붙은 시장에 군불을 떼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6만가구 늘어난 43만가구가 전국에 새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의 그린홈 정책도 건자재 업체들에게 호재입니다. 앞으로 건설되는 20인 이상 공동주택은 의무적로 에너지 사용량을 10~15% 줄이도록 설계됩니다.
당장 주택기금과 정부예산을 포함해 올해만 총 6300억원이 그린홈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LG하우시스, KCC, 한화L&C는 앞으로 단열재는 물론 알루미늄 창호와 기능성 유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