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제작사업 추진

입력 2009-11-16 13:33  

서울시가 교통안전공단과 전기차 제작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시와 공단은 우선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단속용 전기차 5대와 충전시설 6개소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는 최고시속 150㎞, 1회 충전 주행거리 160㎞, 최대출력 150㎾, 배터리 용량 36㎾h의 고성능 차량이며, 함께 도입되는 충전시설도 급속충전, 비접촉 사용자인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차량 제작 단계부터 각종 안전성 검사에 참여해 전기차의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전기차 시범운행을 토대로 2020년까지 시내버스와 택시를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전환하고 민간부분에도 세제지원, 주차요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전기차 도입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자가충전시설 7만개와 공공용 저속충전기 3만8천개, 급속충전기 2천400개 등 충전시설 11만개를 보급해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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